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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의 영화리뷰/해외영화

<[REC](2007)> 후기 + 관련 tmi

by 초코무 2023. 6. 20.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다..  출처 : 다음영화

 

 

 

##주의!##  다소 무서운 내용이나 사진이 포스팅에 포함될 수 있으니 심약자는 주의해 주세요

 

 

 

 

* 아직 영화를 보기 전인 머글들을 위해

 

 

# 사전 정보

감독 :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주연 : 마누엘라 벨라스코 (앙헬라 역), 파블로 로소 (파블로 역) 

 

 

 

# 간략 소개

카메라맨의 시점으로 실감 나게 보여주는 지옥도
탁월한 설정으로 공포감이 극대화
좀비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필수관람 요망

    

 

 

# 알고 보면 좋은 한 줌 tip

 

<[REC]>는 '파운드 푸티지' 방식의 영화다.

파운드 푸티지는 found footage, 직역하면 발견된 영상이라는 뜻인데

이미 일어난 사건들이 담겨있는 캠코더나 cctv 같은 촬영도구를 통해 전말을 보여주는 방식이고

이 영화에서는 앙헬라를 촬영하는 파블로의 카메라가 관객의 눈이 된다.

파블로가 현장을 직접 촬영하는 핸드헬드 방식은

등장인물의 심리상태와 현장감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준다. 

   

 

 

 

# 추천지수

    4.0 / 5.0 

 

 

 

#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왓챠  웨이브  (23.06.19 기준)

 

 

 

 

 


 

이제부터 스포&공포주의!

 

 

 

 

급격히 더워진 날씨를 조금이라도 쫓아보고자

인상 깊게 본 공포영화 두 편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영화는 2007년 개봉한 <[REC]>.

나를 '좀비'라는 장르에 입문시켜 준 작품이자

사전에 N회차라고는 없는 내가 5번 이상 본 유일한 영화다.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어린 시절 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였는데,

영화 보면서 먹으려고 간식을 잔뜩 샀다가

충격적인 화면에 하나도 못 먹었던 기억이 있다...

 

 

 

# 영화 후기

 

TV프로그램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리포터 앙헬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소방관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건 현장까지 그들을 따라가게 된다.

그들은 먼저 도착해 있던 경찰들과 함께

비명 소리가 났는데 문이 잠겨 있다는 한 노인의 집으로 진입하고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던 노인이 갑자기 경찰의 목을 공격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앙헬라의 before & after

 

여기서 <[REC]>는 주로 혼란 속의 인간군상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는 보통의 좀비 영화와 다른 속성을 보여준다.

무정부 상태의 아포칼립스가 아닌

정부에 의해 폐쇄된 공간을 형성해 '공포' 그 자체에 더 집중한 것.

폐쇄된 맨션 속 나선형 계단 구조를 활용한 연출이 특히 빛나는데

뚫려있는 가운데 공간으로 소방관 알렉스가 떨어지고

마누마저 감염되어 좀비들이 계단에서 카메라를 올려다보는 장면은 몇 번을 다시 봐도 섬뜩하다.

                      나선형 계단을 사용한 연출      출처 : 다음영화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상황에서

앙헬라와 파블로는 옥탑방으로 향하는데

절망적인 상황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종교용품들과

한 소녀를 가리키는 신문기사들은 그들을 또다시 공포에 몰아넣는다.  

 

<[REC]>의 백미인 마지막 옥탑방 장면에서는 카메라의 활용이 인상적이다.

갑자기 떨어진 천장 문을 확인하기 위해 잠망경처럼 카메라를 활용하다가

공격당해 방이 암흑에 빠지는 장면, 야간 투시 모드를 사용해 탈출하려던 앙헬라와 파블로가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좀비가 된 소녀에게 끌려가는 모습은

끝까지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해 준다.

 

좀비 영화 엔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신

 

 

이 영화의 단점은 특이한 곳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좀비가 불쑥 튀어나오기 직전

대사 도중 한글자막에 밑줄임표가 나와 원치 않은 스포?를 당해야 했다는 것..

보고있나 왓챠

 

어쨌든 좀비영화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를 아직 안 봤다면

러닝타임도 79분으로 착하니 꼭 보기를 추천한다.

 

 

 

 

# tmi

 

   - 영화 초반 소방관 알렉스가 공격당해 1층으로 떨어지는 장면은

     실제로 배우들에게 떨어진다고 말하지 않고 진짜 놀라는 모습을 찍었다고 한다. 

 

   - 일본인 가족 중 아들 카즈가 입고 있는 유니폼과 방화복 글씨를 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배경임을 알 수 있다.

 

   - 후속작인 2,3,4편은 평이 그리 좋지 않다.

     역시 1편의 기대를 충족하는 후속작은 많지 않다

     

   - 2008년에 개봉한 <쿼런틴>은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이다.